수동적 청문회, 능동적 인터뷰

1980년대를 풍미한 최승자의 첫 시집 『이 시대의 사랑』(1980)에 실린 ‘올 여름의 인생공부의 한 구절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문세먼지(문재인+미세먼지)라는 조어까지 만들며 정부를 탓했던 여당도 잠잠하다.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가 대기환경기준을 2.

지난 12일에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가 대기환경기준을 2.2019년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이 정권은 북한 때문인지 중국 눈치만 살피면서 미세먼지에 강력한 항의 한 번못한다(황교안 대표)고 했지만.대신 해로운 물질이 압축적으로 떠도는 ‘고농도 오염이 늘었다.

지구온난화로 대기 정체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대기오염도는 해마다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이런 봄이 정치권엔 더이상 유난할 이유가 없는 ‘뉴노멀이 된 걸지도 모르겠다.

[뉴시스] 무려 40일씩이나.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최근 강연에서 노태우 정부의 3당 합당과 김대중 정부의 DJP 연합 이후 보수 세력과 민주화 세력 간 균형이 유지돼 오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적폐·역사 청산으로 해체됐다고 지적했다.

양당이 개혁은 모른 체하고 제자리에 머문다면 지친 민심은 미래지향적 세력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참신한 세력을 갈망하는 유권자가 꽤 있더라도 제3지대가 자리 잡기는 쉽지 않다.

제3지대는 지역 기반이 있거나 대선주자급 인물이 중심이 됐을 때 힘을 받기 때문이다.전광훈 목사 등 외부 극렬 세력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