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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폭등…7700만원도 뚫었다테라 권도형.

대신 공부는 조금만 열심히 하면 뭐라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경제학이 뭔지도 잘 몰랐다.

문인들이 너무 가난하고 생활이 어렵습니다.막연하게 밥 먹고 사는 문제가 경제라고 생각했다.사망자가 두 명이 나오고 부상자도 속출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호남선을 타보자고 했던 게 인생의 전기가 됐다.스스로 생각해봐도 그림으로 성공할 것이란 확신이 없었다.

그해 2월 서울 장충단공원 유세에도 갔다.

조문객의 옷차림이 남루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자기 밥벌이하는 것과 경제학은 별로 상관이 없었다.

그날 저녁 김 후보는 서울 신설동 대광고 운동장에서 연설했다.지금까지 내가 알았던 세상은 반쪽짜리였구나.

작가로서 명예를 얻고 존경을 받으면 충분한 것 아닙니까.내 글의 제목은 ‘농공병진의 경제전망이었다.